연극 썸걸즈 내가 본 썸걸즈는 나쁜 여자 버전. 나쁜 여자역의 배우 전미도 연기는 과연 최고였다. 전미도 팬심으로 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멋진 연극. 분명 전미도가 나쁜 여자의 역할인데도...왜 나쁘게 보이지 않을까? 결혼을 앞두고 과거를 정리하기 위해 과거 만났던 남자들과 다시 만난다는 내용이다. 어쩌면 남자의 감정을 이렇게도 아프게 할까 싶기도 했지만 그런 상황이 이해되는 이유는...무엇일까? 남자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다. 같은 감정선에서 느껴지는 가슴 아픔과 떨림이 괜히 쓴웃음으로 연결되기도...ㅎㅎㅎ 옛사랑의 아픔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시간 이런 감정들을 느껴보고 싶은 젊은 청춘들이여. 대학로로 가서 썸걸즈를 한번 보도록. ^^ 썸걸즈 정보 : http://..
괴테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한 연극 메피스토 말해 필요없는 파우스트 역의 정동환, 메피스토 역의 전미도 그리고 그레첼 역의 이진희까지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나무랄 때 없이 멋지다. 메피스토 역을 맡은 전미도는 배우 정동환의 연기에도 밀리지 않는 내공을 보여주었고, 관객들의 기도 빨아간 듯 미친듯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녀가 나오는 연극은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겠다. 이 극의 마지막 대사는 마치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와 같아 가슴이 아프다. "파우스트! 내가 당신에게 들러붙었소? 아니면 당신이 나를 부른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