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프랭클린플래너 [Mission #1]

내가 만난 프랭클린플래너

 

#1 첫만남

 

2007년이었던 것 같다.

대학에 근무할 때 교육역량강화사업으로 시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적이 있다.

그때 한국리더쉽센터와 함께 교수용 교육프로그램으로 프랭클린플래너를 처음 만났다.

단순한 다이어리가 아닌 꿈과 비전, 사명서 등...다소 기존 다이어리보다는 무거운 느낌으로 가득차 있었지만

그게 좋았다.

이건 사실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다.

내가 과연 꿈과 비전 그리고 나의 사명을 위해 고민한 적이 있었던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었던가?

사실 나는 시간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런 나에게 프랭클린플래너가 준 느낌은 가볍지 않았다.

 

#2 아이패드, 스마트폰의 등장

 

3년여 동안 잘 쓰고 있던 플래너를 멀리하게 된 일이 있었다.

2009년쯤부터 사용하게 된 아이패드, 스마트폰(아이폰)의 등장이었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의 편리함은 다이어리를 멀리하게 되었다.

더 발달되어 iCloud와 같은 클라우드 시장의 발전은 시간관리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었다.

편리함은 플래너를 점점 멀게 하였다.

 

#3 다시 만난 프랭클린플래너

 

페이스북을 하다가 다시 만난 프랭클린플래너.

페이지에 좋아요를 먼저 누르고 본 포스팅은 바로 체험단 모집 안내.

대학에 근무를 하다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문화산업 진흥업무 관리자로 자리를 옮기면서 외부 활동도 많아지게 되고 패드나 스마트폰이 아닌 플래너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에 보게 된 모집 안내였다.

너무 반가웠다.

체험단에 도전을 할까 생각을 하고 차근차근 이메일을 쓰기 시작했다.

운이 좋게도 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고,

예전에 쓰던 플래너를 다시금 꺼내 보았다.

분명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IT 기기를 통해 확인하는 것과는 다르게 나의 일과 시간관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또, 빼곡히 쓰여진 일정 속에 나의 과거 생활이 오버랩 되었다.

선정되고 몇일 뒤 받은 프랭클린플래너.

 

 

 

  

 

 

이번에 받은 플래너는 CEO!

처음 써 본 CEO는 작아서 메모할 때 불편하긴 하지만 보관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었다.

더 쓰다보면 불편함도 익숙해지겠지. 아마도...

그나저나 예전보다 글씨체도 많이 바뀌어가는 느낌이 있다.

쓰면 쓸수록 성의가 없어지는 듯...깨끗하고 성의있게 쓰도록 노력해야지. ^^

이제 플래너를 쓸 좋은 펜을 하나 구입해야겠다.

그 펜을 통해 플래너에 나의 하루, 한주, 한달...일년 그리고 먼 미래의 추억까지...

아름답게 담아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하루부터 열심히 살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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