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말만 들어도 설레이고 아쉬운 그 이름. 대학시절 즐겨듣고 부르던 음악의 한 페이지에는 항상 그의 이름이 있었다. 1996년 1월 어느날. 그의 타계 소식을 뉴스로 들었을 때 나는 군생활 중이었다. 새벽 찬바람만큼이나 가슴 시린 기억이었다. 아트컬쳐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고 그 첫포스팅으로 뮤지컬 감상을 올리고자 한다. 김광석과 함께 했던 그 기억을 더듬으며... 이 시대의 진정한 스토리텔러 영화감독 장진이 영원한 가객 김광석과 함께 첫번째 창작 뮤지컬 작품을 만들었다. 디셈버. 김광석의 미발표곡까지 들을 수 있는 뮤지컬이다. 내가 본 회차에는 말이 필요없는 박건형과 여주인공 김예원 그리고 김슬기, 송영창, 이충주, 임기홍 등이 출연하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앙상블도 대단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