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올 그대 위해 - 1998. 2. 15 [공감 11번째 라이브 공연 중]



학생시절 기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공감이라는 노래모임이다.

공감이라는 모임에서 회장을 맡으면서 공연을 했던 1998년 겨울 11번째 공연

안동시민회관에서 한 유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신 기억.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지만 우리에겐 얼마나 따뜻한 겨울이었는가...

공연 준비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공감 가족들이 유난히 떠오르는 지금

이때만 해도 기껏 테잎으로 녹음을 했던 것이 전부였던 시절.

공감 선배가 공연 중 녹음해 준 테잎으로 최선을 다해 복원 중인 이 노래들...그 첫번째 곡

절로 웃음나는 이날의 기억들 중


1998. 2. 15 공감 11번째 공연 중


다시 돌아올 그대 위해 - 유재하 추모곡


그대는 아는가요. 이세상을 떠나간 뒤 (명민)

그대 심은 그 나무가 이처럼 자랐음을 (여학)

그대는 알고 있죠. 아름드리 한그루가 (인식)

그대 앞에 있었음을 고마워 할 뿐이죠 (찬년)

이제 그대의 작은 나무 우리에게 큰 그늘을 드리고 있죠 (경현)

이 노랠 드릴게요. 이제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인식)

우리는 꿈을 꾸죠. 다시 그대를 보는 꿈 (명민)

세상이 외로워져도 변하지 않을거죠 (찬년)

이제 그대의 작은 나무 우리에게 큰 그늘을 드리고 있죠 (경현)

이 노랠 드릴게요. 이제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인식)

우리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있도록 (다함께)

우리는 기도해요. (나영)

이 노랠 드릴게요. 이제 다시 돌아온 그댈 위 해 (경현)

이제 그대의 작은 나무 우리에게 큰 그늘을 드리우죠 (다함께)

이 노랠 드릴게요. 이제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다함께)

이제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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